페라리, 스릴 즐길 수 있는 599 HGTE 출시

입력 2010년10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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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수입판매사인 FMK는 페라리 599 GTB를 더욱 스릴있게 즐길 수 있는 핸들링 GTE(HGTE)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599 GTB에 스포티함을 강조한 HGTE는 극한의 주행을 즐기는 마니아들을 위해 페라리가 야심차게 선보인 스포츠 버전이다. 맞춤형 20인치 모듈라 휠은 "실버 코르사"라 불리우는 다이아몬드 표면 광택 처리로 투명하면서도 정제된 스포츠카의 느낌을 준다. 또 1950년대와 1960년대의 베를리네타를 연상시키는 광택없는 블랙 컬러 리어 디퓨저는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파이프와 함께 차의 뒷모양을 강조하고, 스포츠 모드에서 더욱 극대화되는 배기음과 어울려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내장도 스포티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HGTE만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카본섬유와 초극세사 알칸타라를 조화롭게 썼다. 카본섬유는 스티어링 휠의 윗부분과 F1 패들, 계기판의 테두리 트림, 도어 패널, 페라리 사인이 있는 실버 트림에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의 아랫부분과 뒷부분은 검정 알칸타라로 마무리했다. 지붕 패널과 리어 쉘프, 카펫도 같은 소재로 마무리했다.



FMK의 페라리 총괄 이영준 전무는 "더욱 익스트림한 스포츠 주행을 원하는 페라리 599 GTB 마니아들을 위해 HGTE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안목 높은 국내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세계 최상의 성능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기본형 기준으로 5억2,000만 원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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