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의 한국 공식 수입사 제이오토는 14일 로터스의 새로운 지표가 될 "에보라"의 2011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에보라는 1995년 엘리스 이후 처음으로 나온 신형 로터스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미드십 2+2 차다. 로터스가 튜닝한 엔진은 280마력의 V6 3.5ℓ 엔진이며, 무게는 1,350kg으로 성능과 핸들링이 뛰어나다. 에보라는 우아한 내부와 첨단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시스템, 전자식 자동 접이형 사이드미러 같은 첨단장치로 기존의 로터스 오너들이 보지 못했던 특징을 갖고 있다. 문의 높이를 높이고, 봉합부를 좁게 해 기존의 로터스 스포츠카(Elise, Exige, Europa, 2-Eleven)보다 승·하차 때 편리하다. 차 내부도 6.5피트(약 198cm)의 성인남성 두 명이 앞좌석에 충분히 앉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 터브(tub)에 부착된 압출성형 알루미늄 구조틀은 안전을 극대화해주면서도 정면 충돌, 파손부분의 부분교환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이는 오너의 수리비 절감을 고려한 설계다. 또 앞으로 등장하게 될 컨버터블과 자동변속기, 슈퍼차처 버전 모델들을 염두에 둔 설계를 많이 반영했다.
제이오토 관계자는 "며칠 안에 스페셜 에디션인 나오미 켐벨 아이티 버전 에보라, 2호 고객의 차가 출고될 예정이며 곧 시승차를 운행해 더 많은 에보라 마니아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로터스의 새 모델인 에보라는 피어스 브로스넌, 조지 클루니, 나오미 켐벨, 비욘세, 자미로 콰이, 런던시장 등 유럽과 미국의 스타들과 저명인사들의 이름이 구매자 리스트에 올라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에보라의 판매가격은 기본형인 에보라 2+0이 1억1,100만 원, 기본형 에보라 2+2가 1억1,800만 원, 에보라 2+0 코리안 프리미엄 패키지는 1억2,890만 원, 에보라 2+2 코리안 프리미엄 패키지는 1억3,490만 원이다.
* 상세 자료는 자료실에 있음.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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