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친환경경영 강화할 것"

입력 2010년10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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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는 18일 세계 일류기업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는 녹색경영의 분위기를 앞장서 실천해 환경보호와 국가경제 기여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은 우선 현재 짓고 있는 경남 창녕공장에 친환경경영을 적극 도입키로 결정했다. 지난 6월24일 기공식을 가진 창녕공장은 2017년까지 총 1조2,000억 원을 투자하며 2012년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49만6,000여㎡(약 15만 평)의 최첨단 친환경 공장인 창녕공장에서는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용 친환경타이어를 중점 생산하게 된다.

넥센은 앞으로 타이어 포장을 하지 않고 제품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몇몇 제품은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재활용 소재로 포장을 실시했으나 현재는 첨단 물류시스템과 전용창고 시스템으로 꾸준히 품질을 유지할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클린팩토리" 운동도 더욱 강화한다. 이는 고객이 직접 회사를 방문해 공장시설과 제품의 제조과정을 둘러보는 견학 프로그램으로 2008년 시행 이후 매년 학교나 관공서, 일반고객 등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넥센타이어는 이를 통해 제품의 신뢰를 높이고, 작업환경을 친환경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도움을 얻고 있다.

이런 친환경경영 의지는 앞으로 세계 타이어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2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북미 최대의 타이어·자동차부품전시회인 "2010 세마쇼"에 참가해 친환경 전시존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넥센은 CO₂배출을 감소하고 마모성능을 향상한 저연비 제품군을 집중 전시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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