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라인 증설

입력 2010년10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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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19일 충북 증평 산업단지에서 최태원 SK 회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증평공장 준공식을 갖고, 전기자동차, 휴대폰, 노트북PC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LiBS(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의 4, 5호기 상업 생산라인이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용 리튬 이온전지의 성장에 대비해 지난 2009년 초 충북 증평 산업단지 내에 22만㎡ 부지를 확보했으며,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LiBS 생산라인 증설에 나서, 올해 7월 4, 5호라인의 기계적 준공을 완료하고, 시험생산을 진행해 왔다. 이번 완공으로 연간 1억600만㎡의 생산 규모를 확보하는 한편, 현재 건설중인 6, 7호 생산라인이 완공되는 2012년에는 1억7,800만㎡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또한, SK에너지는 이날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전자 정보통신제품의 첨단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편광필름(TAC)과 연성회로원판(FCCL)의 생산라인 기공식도 함께 가졌다. 이 생산라인은 증평공장의 같은 부지 내에 들어서게 된다.



최태원 회장은 "LiBS는 SK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SK의 대표 기술"이라며, "TAC, FCCL 등 정보전자소재사업으로까지 SK의 기술영토를 넓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 2004년 말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LiBS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2005년 말 상업화에 나서 현재 충북 청주에 1~3호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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