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웨둥', 중국 판매량 2위 복귀

입력 2010년10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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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베이징현대차의 주력차종인 웨둥(悅動)의 중국 판매량이 5개월 만에 세단형 승용차 중 2위로 복귀했다.

19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형 아반떼인 웨둥의 9월 판매량은 2만2,100대를 기록, 상하이GM 뷰익엑셀(別克凱越)의 2만2,600대에 이어 세단형 승용차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웨둥의 판매 순위는 지난 4월 2위에서 7월 6위까지 떨어졌다 8월 5위로 한계단 올라선 후 지난달 급상승했다. 웨둥의 1~9월 누적 판매량은 17만3,100대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9월 세단형 승용차 판매에서는 폭스바겐이 가장 돋보였다. 이 회사의 중국 합작사인 상하이폭스바겐과 이치폭스바겐에서 생산한 4개 차종이 판매순위 10위권에 들었다. 상하이폭스바겐의 라비다(朗逸)와 산타나, 제타(捷達)는 9월 2만800대와 2만700대, 2만 대가 팔려 각각 3, 4, 5위를 차지했으며 이치폭스바겐의 뉴바오라이(新寶來)는 1만6,900대로 9위를 차지했다. 중국 토종업체들의 승용차도 2개 차종이 10위권을 지키며 선전했다. 중국 체리자동차의 치윈(旗云)은 1만9,800대로 6위, 톈진이치자동차의 샤리(夏利)는 1만7,200대로 8위였다. 상하이GM의 크루즈(科魯玆)와 둥펑닛산의 티나(天뢰<竹+賴>)도 각각 1만7,300대와 1만6,500대가 판매돼 10위권을 수성했다.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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