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는 다음달 3일 출시하는 "아이나비 티콘플러스(TCON+) 전용 동글"과 텔레매틱스 콘텐츠 "아이나비 TCON+"로 기존 비통신형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에서도 무선 통신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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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동글(붉은 원 안)을 장착한 모습 |
팅크웨어의 "아이나비TCON+"는 2009년 8월에 출시한 "아이나비TZ"와 올해 7월 출시한 "아이나비TX" 등 통신형 내비게이션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TCON(실시간 교통정보·CCTV 교통상황실·유가정보 등 제공)"과 인터넷을 결합한 서비스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로 비통신형 일반 내비게이션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한 텔레매틱스 컨텐츠다.
"아이나비TCON+ 전용 동글"은 와이파이존과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무선통신망을 쓸 수 있는 "와이파이동글"과 스마트폰 블루투스 테더링으로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는 "블루투스동글" 등 총 두 종류다. 아이나비 이용자는 이를 통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용 웹브라우저로 이메일과 인터넷 검색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팅크웨어는 지난 7월 GS칼텍스의 전국 주유소와 충전소에 구축되고 있는 와이파이 이용권과 관련한 사업 제휴를 맺어 아이나비 고객들이 주유 중 내비게이션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팅크웨어는 다음달 3일부터 아이나비TCON+ 서비스를 ▲아이나비KE100 ▲아이나비KL100 ▲아이나비KP100 ▲아이나비K3+ 등 총 네 가지 내비게이션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아이나비TCON+ 전용 동글과 텔레매틱스 콘텐츠 아이나비TCON+의 펌웨어는 아이나비 홈페이지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팅크웨어는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내비게이션을 내년까지 ▲아이나비K 시리즈 6종(K2, K3+, K7, KE100, KL100, KP100) ▲아이나비A 시리즈 3종(AE, AL, AP) ▲아이나비G 시리즈 4종(G1, G1+, GX, G3) ▲아이나비ES 시리즈 4종(ES100, ES100+, ES200, ES300) ▲매립전용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R1 등 총 18종으로 확대하고, 출시 예정인 신제품 일부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동글과 테더링이 가능한 스마트폰도 갤럭시S, 갤럭시U, 넥서스원 등 현재 세 종류에서 점차 늘릴 예정이다.
3D 내비게이션 사용자는 아이나비 3D 전자지도의 이용기간이 남아 있으면 "아이나비TCON+ 전용 동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고, 2D 내비게이션 사용 고객은 "아이나비TCON+ 전용 동글"을 1만5,000원에 구입하면 아이나비TCON+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팅크웨어는 "아이나비TCON+ 고객 체험단"을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아이나비TCON+ 서비스 우선 대상 단말기인 "아이나비KE100" "아이나비KL100" "아이나비KP100" "아이나비K3+"를 쓰는 고객 50명을 모집하는데, 다음달 6일에 발대식을 거쳐 오는 12월12일까지 약 한 달동안 활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나비 홈페이지(www.inav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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