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 '리프' 생산 개시

입력 2010년10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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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연합뉴스) 일본 닛산자동차가 오는 12월 일본 및 미국 내 출시를 위해 22일 요코스카공장에서 전기자동차 "리프"의 생산에 들어갔다.

카를로스 곤 닛산 사장은 이날 생산기념식을 통해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리프가 "전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닛산은 주행 거리, 전기 충전소 이용 등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우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닛산은 전기차 판매와 전기 충전소 건설을 위해 전세계으로 80개의 기업 및 정부, 도시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 시속 140㎞의 5인승 해치백의 경우 8시간 충전 한 번으로 160㎞ 주행이 가능하며, 30분만에 80%가 충전되는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리프는 오는 12월 미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뒤, 내년 초부터 상당수의 유럽 국가들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전기차가 전세계 자동차 판매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닛산 측은 분석하고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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