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배기사운드 23일 새벽부터 울려

입력 2010년10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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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경주는 이제부터다. 우승자를 가리는 본격적인 레이스가 23일 예선을 시작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23일 F1 각 팀들은 어느 때보다 분주한 아침을 열었다. 예선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22일 연습 주행을 토대로 얻은 관련 정보를 분석해야 해서다. 때문에 경기장의 각 피트에는 엔지니어의 손길이 바쁘게 돌아갔다. 미디어 센터가 열리기도 전인 새벽 5~6시부터 각종 부품들과 타이어를 준비하고 있다.



최종 연습주행은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영암 서킷은 포장공사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적 문제로 각 팀의 연습은 여느 때보다 진지한 태도다. 자우버 팀 기술 감독은 어제 인터뷰를 통해 "이곳 서킷은 매우 재미있는 구성이지만 그 전에 미끄러지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레이스 전 머신과 트랙 적응력을 높이는 마지막 기회가 되는 셈이다.



오후 2시에는 예선이 시작된다. 내일 가질 결선 포지션을 가리는 장이 될 예정이다. 총 3번의 예선을 통해 가장 빠른자가 좋은 위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는 만큼 각 팀의 신경전 또한 대단하다. 특히, 시즌 막바지에 들어섰음에도 우승의 향방이 불투명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른 시간부터 레이스 준비를 하고 있던 로터스 팀의 한 스탭은 "코스가 낯설고 미끄러워 매우 힘든 레이스가 되겠지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오늘 있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암=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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