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예선 방식, 알고 보세요

입력 2010년10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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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F1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예선은 드라이버 순위 상위 5명이 치열한 우승 각축을 벌이고 있는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예선을 벌이는 가장 큰 이유는 결선 포지션을 정하기 위함이다. 육상 경기처럼 모든 선수가 같은 출발선에서 출발할 수가 없어 예선 성적을 토대로 출발 순서와 위치를 가리는 것.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위 팀에게는 매우 민감한 대목이다. 포지션이 어떻게 정해지느냐 하는 데 따라 대략적인 우승자도 가늠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예선은 정식 경기처럼 출발선상에서 일제히 출발하는 게 아니라 자유롭게 피트에서 출발을 시작해 서킷을 도는 기록을 측정한다.



모두 세 번 열리는 예선전 가운데 첫 번째 예선에서는 20분 동안 트랙을 돌아 가장 기록이 낮은 드라이버 7명이 탈락한다. 골프로 따지면 컷 오프하는 셈이다. 남은 드라이버 17명은 7분 동안 휴식을 가진 뒤에 15분 동안 추가로 2차 예선을 치른다. 1차와 마찬가지로 하위 7명이 탈락한다. 2차 예선이 끝난 뒤 8분 동안 휴식시간을 가진 뒤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진 10명이 최종 예선을 펼친다. 이전 기록은 초기화 된다. 최종 예선은 10분 동안 열린다. 각 팀과 드라이버는 이 시간에 원하는 만큼 트랙을 돌며 가장 빠른 순서대로 결선 포지션이 결정된다.



23일 예선전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영암=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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