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마지막 연습, 르노 쿠비자 가장 빨라

입력 2010년10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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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벌어진 포뮬러원 오전 연습 주행에서 르노의 로버트 쿠비자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한국 서킷에 쉽게 적응했다.

르노 F1팀의 로버트 쿠비자의 연습주행 모습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진 마지막 연습주행에서 로버트 쿠비자(르노)는 1분37초354의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전날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세운 1분40초887의 기록을 3초 가량 앞당겼다. 드라이버로선 어제에 이은 두 번째 연습주행으로 코스에 완전 적응한 모습이다.



연습기록 2위는 루이스 해밀턴(멕라렌)이 차지했다. 해밀턴은 1분37초402를 기록해 쿠비자와는 불과 0.05초 뒤져 예선과 결선에서 좋은 성적을 예고했다.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1분37초426을 나타내 그랑프리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현재 종합 점수 1위로 강력한 월드 챔피언 후보인 마크 웨버(레드불)는 1분37초441로 뒤를 이었다. 비록 4위의 성적이지만 가장 빠른 기록과 차이는 0.1초밖에 안돼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GP의 신성 니코 로즈버그는 1분37초629로 5위에 올랐다.



한편, 코리아그랑프리의 예선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영암 서킷은 추월이 매우 쉽도록 설계돼 있어 예선보다는 결선에서의 전략이 승패를 가름할 것"이라며 "머신이 움직이는 동안에는 눈을 떼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암=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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