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알론소, "예선 결과 연연 않겠다"

입력 2010년10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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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종반까지 폴포지션을 낙관했다가 레드불팀에 일격을 맞은 페라리팀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예선에 연연치 않겠다"고 말했다.

알론소는 23일 코리아 그랑프리 예선 3경기에서 빠른 랩타임을 보이며 선두에 올랐다. 이에 따라 대부분 관중들은 알론소가 무난히 예선 1위 레이스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레드불팀의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가 기적같이 종반 역주를 펼치며 알론소를 3위로 밀어냈다. 종합 우승 순위에서 마크 웨버(레드불)에 14점 뒤져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을 노리는 알론소에겐 뼈아픈 결과인 셈이다. 더욱이 예선 마지막 순간까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터라 아픔은 배가 됐다.

예선 후 열린 인터뷰에서 알론소는 "예선 결과에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내일 결선 때는 비가 예보돼 있는 등 변수가 매우 많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것 아니냐"고 선전을 다짐했다. 오늘 예선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진 셈이다.


영암=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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