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레드불 마크 웨버, "중요한 것은 결승"

입력 2010년10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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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에 밀려 예선 2위를 차지한 마크 웨버가 24일 열릴 결선에 거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23일 모든 경기일정을 마치고 각 팀이 피트를 정리하는 사이 오토타임즈와 단독으로 만난 마크 웨버는 예선 결과를 묻는 질문에 "조금 아쉽지만 결선에서 좋은 레이스를 펼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텔이 자신보다 앞선 것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챔피언은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이번에 처음 경험한 영암 F1 서킷에서 느낀 인상도 털어놨다. 그는 "한국 서킷은 독특하지만 연습과 예선을 통해 적응이 빨리 됐다"며 "결승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마크 웨버(호주. 35) 선수는 1994년 브라밤에 이어 포뮬러원에 출전한 두번째 호주 출신 드라이버다. 2000년 애로우즈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포뮬러원에 발을 들였고, 2002년 미나르디팀을 통해 호주 GP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재규어, 윌리엄스를 거쳐 2007년 레드불로 이적, 유럽 GP에서 3위를 기록했다. 2009년에는 종합 순위 4위에 오른 저력의 드라이버로 평가받았고, 올해는 스페인·모나코·영국·헝가리 GP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현재 종합점수 22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마크 웨버(좌)


영암=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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