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 6기 "해피 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에 참여할 대학생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초 겨울방학 기간에 활동할 6기 청년봉사단은 중국·인도·브라질·이집트·필리핀 등 5개국에서 지역봉사·의료봉사·문화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인도의 낙후 마을 시설 개보수와 무료 진료 봉사에 200명 ▲중국의 빈곤층을 위한 주택 "기아가원" 건립에 120명 ▲브라질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60명 ▲이집트의 도시 빈민 아동을 위한 시설 개보수와 환경 위생교육에 60명 ▲필리핀 극빈층 아동 학교 시설 개보수와 무료 진료에 60명 등이 봉사에 나선다. 봉사단 참가신청은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글로벌 청년봉사단 홈페이지(youth.hyundai-kiamotors.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적의 만 18세 이상 2~4년제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며,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약 2주 동안 현지 봉사활동은 물론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각국의 문화를 배우고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게 된다. 또한 봉사단 전원에게는 일체의 참가비 없이 왕복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 현지 봉사활동과 문화탐방, 국내 오리엔테이션, 상해보험 등 모든 관련 비용을 현대차그룹이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소년소녀가장, 교통사고유자녀 등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해외 경험을 갖기 어려운 신청자에게는 특별 가산점을 부여하며 해외파견 준비를 위한 국내교통비와 여권 발급비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해피 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현대차그룹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도록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글로벌 청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08년 창단된 이래 지금까지 5기에 걸쳐 500명씩 모두 2,500명을 해외에 파견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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