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동차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독일 우수 딜러 110여 명과 기아차 독일판매법인 임직원 등 총 133명을 초청해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행사로 독일 지역 딜러들에게 내년 상반기 유럽에 선보일 K5의 판매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한편, 기아차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 판매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독일 딜러들은 19~20일 기아차 화성공장과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K5 생산라인 견학과 시승체험 ▲충돌테스트 시험장과 풍동 등 최첨단 연구시설 견학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시승회를 갖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K5를 직접 체험한 독일 비터펠트 지역 프랭크 렌쯔 씨는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K5가 유럽 시장에 소개된 뒤 소비자들로부터 "언제 독일 시장에 출시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고 있다"며 "K5의 날렵하고 깔끔한 선처리는 독일은 물론 유럽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내년 상반기 K5가 출시되면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딜러들은 방한 기간 중 기아차 국내영업본부가 있는 압구정 사옥의 쇼룸을 방문해 한국의 판매시스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독일 딜러들에게 기아자동차의글로벌 판매전략과 중장기 제품 운영, 브랜드와 디자인 경영, 한국문화의 이해 등을 소개하며 기아차의 중장기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기아차는 독일시장에서 씨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총 2만4,233대가 팔렸으며, 특히 올해 새롭게 투입된 벤가(1월)와 스포티지R(7월) 등 신차들이 판매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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