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머신, 속도만큼 배송도 '광속'

입력 2010년10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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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평균 100억 원이나 되는 포뮬러원 머신은 수송도 특급이다. 각 팀은 머신 외에 각종 장비도 많아 수송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 들어온 머신의 운송은 DHL 특별팀이 맡았다. DHL은 20년 이상 F1을 위해 물류솔루션을 제공했다. 덕분에 2004년부터는 아예 공식 물류파트너로 활동중이다. DHL에 따르면 한 시즌동안 머신, 엔진, 연료와 TV장비 등을 포함해 몇 t이나 되는 민감하고 중요한 화물을 5개 대륙, 19개 경기장으로 2주에 한 번꼴로 이동하게 돼 배송일정이 매우 촉박하다. 심지어 48시간 이내에 다른 대륙의 다음 경기장으로 모든 물품을 옮겨놔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머신들이 경기를 마치고 결승선에 들어오면 그 때부터는 "물류경기"가 다시 시작된다. DHL 자동차스포츠팀은 모든 화물을 다음 경기가 열릴 브라질 상파울로로 빠르고 안전하게 운송해야 한다.







영암=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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