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미국 2위의 자동차회사 포드가 지난 3.4분기 신차 효과와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무려 71%나 급증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는 3분기 순이익이 17억달러(주당 43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의 9억9천700만달러(주당 29센트)보다 크게 늘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포드가 지난 1997년 기록했던 3분기 최대 기록인 11억3천만달러를 뛰어넘는 것이며, 6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한 것이다. 일부 1회성 항목들을 배제한 주당 순이익은 48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3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290억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의 303억달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사전 예상치인 270억달러는 넘었다.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