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온실가스 줄이기 프로젝트 참여

입력 2010년10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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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는 온실가스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세계 최초 ‘원 톤 라이프(One Tonne Life)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원 톤 라이프는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해 1인 당 연간 7t씩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를 1t으로 줄이자는 기획 프로젝트다. 내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할 예정으로, 친환경 기술력이 돋보이는 볼보차 외 목조가옥 전문회사 아후스, 유럽 최대 에너지 연구기업 바텐폴, 전기·전자기기 제조사 지멘스, 식품전문 ICA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명의 자녀를 둔 실제 가족을 선발, 원 톤 라이프에 참여한 기업이 제공하는 차, 집, 에너지 등으로 생활하게 된다. 참가자는 6개월간 건축물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로 충전되는 볼보 C30 드라이뷔 일렉트릭을 운전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건물에서 친환경 전력과 친환경 음식들을 활용할 예정이다. C30 드라이뷔 일렉트릭은 볼보의 친환경 기술을 집약한 모델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100% 전기차다. 1회 완충으로 150km를 갈 수 있고, 130km/h의 최고속도와 0→시속 100km 가속시간 10.5초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볼보차는 약 250대의 데모카를 올해 안에 생산하고, 내년에 양산모델을 공식 출시한다.



5개 기업이 모여 시작한 원 톤 라이프는 성공 여부를 떠나 기획 자체부터 영국의 인딘펜던트 등 주요 언론에 보도되며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1월 프로젝트 참가 가족을 선정하고, 내년 1~6월의 프로젝트 진행결과는 7월 발표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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