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G20 의전·경호차 172대 전달

입력 2010년10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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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G20 행사기획단장(오른쪽)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현대·기아자동차는 28일 서울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이시형 G20 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용할 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G20 행사에 협찬하는 차는 정상 의전용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해 경호를 위한 모하비, 그랜드스타렉스, 그랜드카니발 등 총 172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주 G20 정상회의에 의전차로 협찬할 차를 직접 점검하며 품질 확보와 서비스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을 담당자들에게 주문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적인 행사에 현대·기아차가 의전차 협찬사로 함께 알 수 있어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대·기아차의 모든 임직원이 차 운영과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형 G20 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은 "현대·기아차의 협찬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에서 각국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브랜드인 현대·기아차의 차를 이용한다는 것은 자랑할 만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제공과 함께 "정비지원단"을 운영해 차의 원활한 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 정비 70여 명과 차량 70여 대로 구성된 현대·기아차 정비지원단은 행사장과 각국 정상들이 묵는 숙소, 그리고 공항에 거점을 마련해 행사 지원 차를 상시 점검하고 24시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행사기간 중 G20정상회의 행사 운영에 블루온 10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14대, 전기버스 4대, 수소연료전지버스 3대, 에어로타운 1대 등 총 32대의 친환경차와 버스도 지원한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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