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세계 정비기술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0년10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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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25~27일 현대·기아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5회 세계 정비기술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 있는 기아차 정비사들의 기술력을 높이고 도전 의식을 일깨우며,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독일, 미국, 중국 등 41개국에서 기아차 서비스에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고, 각 국가나 지역 예선을 거쳐 기아차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정비 기술자로서 인정 받은 본선 진출 정비사 55명이 참가했다. 이들을 응원하고 기술정보를 교류할 참관인 39명도 함께 한국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정비와 기아차 관련 필기시험, 엔진·섀시·전장 등 실제 차를 직접 검사하고 정비하는 실기시험을 치렀다. 기아차는 두 과목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3명) 등 입상자를 선정해 격려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은 미국의 제이슨 쉐릴 씨가 차지했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기아차의 인기 차종인 K5와 K7, 스포티지R 등을 살펴 보고, 파워트레인 연구소와 디자인센터를 둘러보는 등 기아차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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