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순이익 3조8,703억 원 기록

입력 2010년10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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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가 3분기까지 판매한 127만5,644대를 지난해 같은 기간(113만4,368대)보다 12.5%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시장에서는 신형 쏘나타 및 투싼ix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종료에 따라 3.0% 감소한 47만5,398대를 판매했다. 수출에서는 선진 시장은 물론 아중동ㆍ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그게 성장하며 24.2% 증가한 80만246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한 26조 8,25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34.6%가 증가한 6조5,138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을 통한 유ㆍ무형적 시너지 확대 효과 등으로 2.5% 포인트 감소한 75.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5.8% 증가한 2조3,17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8.6%로 지난해(6.3%)보다 2.3% 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3.1%, 92.0% 증가한 4조6,953억 원과 3조8,703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현지 판매 기준)에서 현대차는 3분기까지 275만7,000대를 판매해 지난해(238만1,000대)보다 15.8% 증가했으며 점유율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5.1%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에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96만7천대를 판매, 점유율 5.5%를 기록하며 2분기 5.1%보다 크게 확대됐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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