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모터스가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성과를 올리기 시작했다.
29일 AD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시한 체인지는 10월말까지 KT, GS칼텍스에 5대를 납품했다. 11월에는 KT금호렌트카, 아시아나 항공 등 20여 곳에 모두 5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약 100대 공급을 목표로 판매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높은 판매가(기본형 1,880만 원, 고급형 2,230만 원)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시작한 지 2개월만에 150대 가까운 판매실적을 올리게 된 것. 정부보조금, 충전 인프라 등 판매를 유인할 수 있는 지원책이 없는 상태에서 올린 성과라는 점이 앞으로 판매에 청신호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AD모터스는 최근 Zotye사와 체결한 교차판매로 내년에는 고속전기자동차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AD모터스는 내년 예상 판매실적으로 내수와 수출을 합쳐 약 6,000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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