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창원공장, 엔진 생산 500만대 돌파

입력 2010년10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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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GM대우 창원공장이 29일 엔진 누적생산 500만대를 돌파했다.

GM대우 창원공장은 2008년 7월 엔진 누적생산 400만대 돌파 이후 2년여만에 100만대를 추가 생산함으로써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창원공장은 이날 오전 파워트레인 생산현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상화 파워트레인 생산본부장은 "지난 20년간 우리가 만든 심장을 탑재한 자동차들이 전 세계 150여국을 누비며 창원공장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엔진 1천만대 생산을 목표로 세계 일류공장으로 도약하는데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1990년 12월에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착공된 GM대우 창원공장은 1991년 2월 국내 최초의 경차 "티코(Tico)" 생산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국내 최초의 경상용차 "다마스(Damas)"와 "라보(Labo)"를 생산하는 등 우리나라의 경차 전문 공장으로 자리잡아왔다. 1998년 2월에는 경차 "마티즈(Matiz)"를 생산해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같은 해 8월에 100만대 생산을 돌파했고 2003년 12월 200만대 생산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Matiz Creative)"가 출시되면서 3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GM대우 창원공장은 현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완성차 4종과 0.8ℓ, 1.0ℓ 1.2ℓ SOHC(Single Overhead Camshaft)를 비롯해 1.0ℓ, 1.2ℓ B-DOHC(Double Overhead Camshaft)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생산하는 등 연간 21만대의 완성차와 50만대의 엔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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