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엔진을 장착한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을 오는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건스모크 그레이) |
새 모델은 2,000cc급 연료직분사 방식의 가변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VCDi) 엔진을 탑재, 뛰어난 연비와 힘을 갖춘 게 특징이다. 새로운 VCDi 엔진에는 매연여과장치를 달아 배기가스에 함유된 유해가스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대용량 배기가스 재순환장치를 적용, 기존의 유로4 배기가스 기준 디젤차보다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입자 배출량을 30% 이상 감소시켰다.
가변 터보차저는 가속성능을 한층 더 높여 넓은 엔진회전영역에서 고른 최고 성능을 실현한다. 또 동급 모델 중 최고출력 163마력(3,800rpm)과 최대토크 36.7kg·m(2,750rp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구형(15.0km/ℓ)보다 개선된 15.9km/ℓ를 자랑한다. 여기에다 구형보다 실린더 블록의 강성을 높여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올림픽 화이트) |
GM대우는 라세티 프리미어 가솔린 모델에 이어 디젤 모델에도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채택했다. 리어 스포일러도 더했다. 뒷좌석은 6대4 폴딩시트를 장착,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SX 모델이 일반형 1,899만 원, 고급형 1,993만원이다. CDX 모델은 일반형 1,970만 원, 고급형 2,142만 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