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항속거리 크게 늘리는 연료전지 개발한다

입력 2010년11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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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는 전기자동차의 항속 거리를 늘리기 위해 파워셀스웨덴AB와 함께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볼보 C30 DRIVe(드라이뷔)


이번 연구는 기존 150km 수준이던 전기자동차의 주행 거리를 연장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012년에 실제 차를 통한 주행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모든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크기와 비용 문제로 주행 거리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현재 연구 중인 연료전지가 개발 완료되면 항속거리가 250km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체 연료 분해로 생성된 수소가스가 전기에너지로 전환되고, 이 에너지가 차의 동력으로 이용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동력이 만들어지는 동안 일산화탄소, 질산화물, 분진 등은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크게 감소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스웨덴 에너지청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연료전지는 현재 개발중인 "배터리 일체형 보디패널"과 함께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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