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신기록 전문 차종 되나

입력 2010년11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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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가 갖가지 신기록 전문 차종으로 입지를 굳히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대 아반떼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달 국산차로는 가장 많은 1만8,875대를 기록, 단일차종 판매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 기록은 단일 차종 판매로는 97년 IMF 이후 현대차 역사상 최다 판매실적이다. 판매로는 결코 뒤지지 않는 쏘나타는 과거 월 1만7,000대까지 판매한 적은 있지만 아반떼의 이번 기록을 넘지는 못했다.



아반떼가 신기록 차종으로 꼽힌 또 다른 배경은 현대차 역사상 내수에서 단일 차종으로 월 판매대수가 가장 많았던 차종 또한 아반떼였기 때문이다. 지난 95년 12월 아반떼는 단일 차종으로는 가장 많은 2만5,000대가 팔렸다. 이는 아직도 깨지지 않는 단일 차종 신기록 1호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95년)의 아성에 아반떼(2010년)가 다시 도전하는 형국"이라며 "아반떼의 경쟁차종이 없는 만큼 관심은 아반떼가 과거 2만5,000대라는 월 판매실적을 넘어설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반떼는 구형(HD)과 하이브리드 등을 합치면 아반떼 브랜드로만 지난달 판매실적이 1만9,814대나 돼 준중형 지존의 자존심을 지켜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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