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뉴 아우디 A8' 발표

입력 2010년11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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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특별히 설치한 신차발표회장 "A8 파빌리온"에서 뉴 A8을 발표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8년만에 풀체인지된 뉴 A8은 다이내믹한 성능, 혁신적인 기술, 최상의 안락함을 모두 갖춘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경량 알루미늄 차체, 강력하고 효율적인 엔진, 더욱 향상된 MMI(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나이트비전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풀 LED 헤드라이트, 우아한 인테리어 등으로 아우디의 기업 슬로건 "기술을 통한 진보"를 증명하고 있다.



새 차는 길이 5,137mm, 휠베이스 2,992mm, 너비 1,949mm, 높이 1,460mm로 구형이나 경쟁차종보다 훨씬 크다. 반면 높이는 경쟁차종보다 낮아 더욱 역동적이고 균형잡힌 모습이다. 차체가 커진 만큼 더욱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뉴 A8은 엔진에 적용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 혁신적인 열관리 시스템 등 아우디 모듈 이피션시 시스템의 지능형 부품들을 비롯해 새로운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 등 첨단 시스템의 도입으로 연료효율을 부쩍 높였다. 4.2 FSI 콰트로는 가솔린 직분사 4,163㏄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71마력, 최대토크 45.4㎏·m를 발휘한다. 0→시속 100㎞ 가속시간은 5.7초, 최고속도는 210㎞/h(안전제한속도)다. 연비는 ℓ당 8.3km.



새 차는 플래그십 모델답게 스키백이 포함된 로드-스루, 전동식 테일게이트, 컴포트 키, 뒷유리 전동식 햇볕가리개, 4구역 자동 조절 에어컨, LED 실내등 패키지 등 다양한 고급 편의장치들을 갖췄다. 출력을 크게 높인 보스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선택품목으로 제공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발표회장에서 "진보가 낳은 예술품 뉴 A8"을 선보이기 위해 특별히 신차발표회장 "A8 파빌리온"에 많은 공을 들였다. 먼저, 입구의 A8 아트 갤러리에 뉴 A8의 영상과 소리를 담은 미디어 작품을 전시했다. 스피커 3,088개로 성덕대왕 신종을 형상화한 한원석 작가의 "형연"을 비롯해 미디어 아티스트 뮌의 "전기 인간" 등 국내 신진 예술가들을 기용해 아우디의 역사와 기술 그리고 문화를 예술과 접목해 엿볼 수 있게 꾸몄다. 또 세계적인 쉐프 피에르 가니에르가 직접 주방을 운영하며 특별 코스 메뉴를 선보이는 음식 아트,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 브라이언 올슨이 음악과 안무, 페인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펼치며 마를린 먼로 초상화와 뉴 A8을 그리는 페인팅 아트를 선보였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이번 뉴 A8 신차발표회에서 사회공헌의 노력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 쓴 의전차 34대에 특별 제작한 G20 엠블럼을 부착해 행사 종료 뒤 스페셜 에디션 형태로 판매할 예정이며, 이 모델이 판매될 때마다 대당 100만 원씩 적립해 모두 3,400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올슨이 신차발표회에서 그린 작품도 경매해 판매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뉴 A8 4.2 FSI 콰트로의 판매가격은 1억4,000만 원, 뉴 A8 4.2 FSI 콰트로 RSE는 1억5,700만 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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