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현대차 제네시스, 쏘나타와 기아차 쏘렌토R(수출명 쏘렌토), 쏘울이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다이제스트"의 "2011 가장 사고 싶은 차"(Automotive Best Buys)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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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쏘울(레드 데칼) |
컨슈머다이제스트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를 대상으로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 유지비용 등 다양한 부문을 평가해 매년 추천차종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11년형 250여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현대차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각각 중형차와 럭셔리카 부문에, 기아차 쏘렌토R과 쏘울은 각각 소형SUV와 소형차 부문에서 추천차종에 올랐다. 특히 쏘나타와 쏘렌토R은 미국 진출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제네시스는 3년 연속, 쏘울은 2년 연속 추천 차종으로 뽑혔다.
한편, 미국 브랜드 조사 기관 "브랜드 키즈"는 지난달 말 발표한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 현대차를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1위이자 총 501개 전체 브랜드에서 6위에 올렸다. 아울러 이 조사에서 기아차는 자동차 부문 6위, 전체 브랜드로는 299위에 올랐다. 상반기 조사에서 자동차 부문 1위에 처음 올라 상하반기 2회 연속 자동차 부문을 석권한 현대차는 2008년 종합순위 295위, 2009년 종합순위 24위에서 2년 만에 6위를 기록, 상위권에 도달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3만 5천명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20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 현대차는 최근 높아진 품질과 쏘나타나 투싼 같은 신차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으로 해마다 순위를 끌어 올려왔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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