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올해 상반기 순이익 2조8,400억 기록

입력 2010년11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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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는 4일 2010 상반기와 2분기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도 상반기(회계년도 기준. 4월~9월까지 6개월)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4억 엔 증가한 2,084억엔(약 2조8,430억 원)을 기록했다.

오는 12월 출시를 앞둔 닛산 리프


이 기간 매출은 4조3,191억 엔(약 58조92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49억 엔(약 4조5,690억 원)으로 영업 이익률은 7.8%가 됐다. 경상이익은 3,151억 엔(약 4조2,980억 원)이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지난해보다 23.8% 증가한 200만9,000대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은 "2010년도 상반기 실적은 닛산의 회생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뜻한다"고 전하며 "현재 닛산의 재정상태는 매우 튼튼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곤 회장은 "하반기에도 혁신적인 제품들을 연달아 투입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 높은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2분기(회계년도 기준. 7월~9월까지 3개월) 순이익은 1,017억 엔(약 1조3,87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2,689억 엔(약 30조9,52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70억 엔(약 2조2,780억 원)으로 영업 이익률은 7.4%다. 경상이익은 1,601억 엔(약 2조1,840억 원)이다. 2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105만5,000대로 지난해 실적을 17.1% 웃돌았다.



한편, 닛산은 12월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100% 전기차 "리프(Leaf)"를 시작으로2010년 회계년도 내에 새 모델 10종을 글로벌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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