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조합원, 4년 만에 해외 견학 재개

입력 2010년11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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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현장사원 41명으로 구성된 2차 해외견학단이 8일 인천공항에서 현대·기아차의 현지공장과 판매점 견학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조합원의 해외 견학은 4년 만에 재개하는 것. 기아차는 지난 1일 출발한 1차 견학단을 시작으로 올해 다섯 차례, 내년 일곱 차례 등 2011년 4월까지 모두 12차수에 걸쳐 현장 조합원 500명을 중국에 보낼 계획이다. 중국 해외연수에 참가한 기아차 조합원들은 3박4일 동안 중국 현지공장 "동풍열달기아"의 생산공장과 남경의 판매점을 견학하게 된다.



올해 노조 설립 이후 20년 만에 파업의 악순환 고리를 끊은 기아차 조합원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을 견학하고 후발주자인 현지공장 직원들이 높은 생산성을 올리고 있는 데 놀라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차의 현장 조합원 해외 견학 프로그램은 2006과 2007년 연이은 영업적자와 금융위기 여파로 잠시 중단됐다가 최근 경영실적 호조와 신차성공 등 성장 추세에 맞춰 재개됐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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