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비전이피션트다이내믹스"의 판매를 결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200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비전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BMW의 미래라고 불리는 차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1.5ℓ 터보 디젤(163마력, 29.6㎏·m)에 프론트 모터(80마력, 22.4㎏·m)와 리어 모터(51마력, 29.6㎏·m)를 조합해 최고출력 356마력, 최대토크 81.6㎏·m를 뿜어낸다. 축전용량 10.8㎾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가정용 전원을 이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했다.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은 4.8초. 최고속도는 안전제한을 걸어 250㎞/h라는 슈퍼카급 성능을 자랑한다. 그러면서도 유럽기준 연비는 26.6㎞/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9g/㎞에 불과하다.
비전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i100 또는 i1이라는 이름으로 2013년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같은 해 생산을 시작하는 소형 전기차 메가시티비클과 함께 BMW의 친환경 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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