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출범 10년…연간 20만 대 돌파

입력 2010년11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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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부산공장의 올해 누적 생산대수가 22만3,606대를 기록, 회사출범 이후 최초로 연간 생산 20만 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삼성 부산공장 전경


이런 실적은 지난 2000년 9월 르노삼성차 출범 이래 최초의 기록이다. 현재 생산·판매(수출 포함) 추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이전 최대생산실적이었던 지난해 19만120대보다 40% 이상 증가한 27만 대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공장 생산 현장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한 라인 한 차종 생산"이 아니라 최대 여덟 차종까지 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혼류 생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경기와 시장 수요에 따라 차종별 유연한 생산대응이 가능한 이 시스템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출시한 SM3와 뉴 SM5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SM3와 QM5의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젊은 기업" 르노삼성차의 탄탄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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