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체코공장이 본격 공장 가동 2년여 만에 체코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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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억조 현대차 체코법인장(가운데)과 보흐슬라브 소보트카 체코 상원의장(우측) |
현대차는 유럽 전략 차종 생산기지인 현대차 체코공장(HMMC)이 체코 국가품질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0 체코 국가 품질평가"에서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체코 국가 품질평가"는 체코 내의 제조, 서비스업과 교육기관 등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체코 국가품질상위원회가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고객 품질만족도· 생산성 등 기업의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를 인터뷰하고 현장심사를 거쳐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제도. 기업의 목표 수준에 따라 "엑설런스" "스타트 플러스" "스타트" 등 세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자동차 업체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 현대차 체코공장이 처음이다. 이로써 현대차 체코공장은 공장을 가동한 지 2년여 만에 체코 자동차 산업의 선두 주자로 떠오른 셈이다. 체코공장은 2008년 11월 본격 생산 이후 2년 만에 완성차 누적 생산 30만 대를 달성했으며, 지난 9일에는 주지사와 주정부 인사, 오스트라바 시장, 기자단을 초청한 가운데 30만 대 생산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생산 안정화 돌입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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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체코공장 조립 라인 |
한편, 체코공장에서 생산하는 "i30"는 지난 9월 영국 "왓카(WhatCar?)"에서 "가장 사고 싶은 차"에 뽑히기도 했으며, "벤가(Venga)"도 지난 2월 "아우토빌트(AutoBild)"지와 "오토모터스포츠(Auto Motor Sport)"지의 경쟁차 비교평가에서 1위에 선정되는 등 유럽 현지 각종 품질평가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