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 리튬전기차, 국내 최초 정부인증 획득

입력 2010년11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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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T는 국내 전기차업계 처음으로 리튬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이존(e-ZONE)이 정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T&T의 e-ZONE


CT&T는 정부의 "저속전기차 안전기준"에 따른 인증 테스트를 거쳐 지난 9일 국토해양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의 자동차안전검사증을 취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이존은 지난 9월 리튬배터리의 개발을 마친 뒤 인증절차를 밟아 왔으며, 지난 10월 자동차성능연구소의 테스트를 마치고 11월초 환경부의 배출가스와 소음테스트를 통과했다. 특히 환경부 인증에서는 1회 충전 때 주행거리가 84.2㎞인 것으로 시험결과 나타났다. 이는 납축배터리를 탑재했던 이존(1회 충전 주행거리 31.2㎞)보다 2.7배나 되는 성능을 보인 것으로, 전기차의 실제 도로운행에 갖던 우려를 잠재울 수 있게 됐다.



정부 인증을 얻은 이존의 리튬배터리는 76.8V/138Ah의 전압과 용량을 갖고 있다. 최고출력은 28.1마력(2,400rpm)이다. 전기차는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1회 충전 때 갈 수 있는 주행거리로 1종(80㎞ 미만)과 2종(80㎞ 이상-160㎞ 미만), 3종(160㎞ 이상) 등으로 분류하는데 이존 리튬전기차는 2종으로 인증을 받았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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