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일본 국토교통성은 11일 미쓰비시 자동차가 엔진부품에 결함이 있다는 이유로 "미니카", "eK-왜건" 등 9종, 24만7,663대를 리콜하겠다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동차는 2003년 11월∼2005년 8월에 생산된 제품이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엔진 회전축의 구멍에 있는 기름 유출 방지 부품이 변형돼 기름이 조금씩 새고, 시간이 지나면 차가 달릴 수 없게 될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9종은 미쓰비시의 경차 모델과 닛산자동차 상표로 생산된 "오티", "클리퍼" 등이다.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