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의전용 차로 쓴 에쿠스 60여 대를 내달 초 일반고객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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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에쿠스 리무진 |
현대차는 G20 정상회의 의전용 차로 1억5,000만 원짜리 VL500 프레스티지와 1억3,500만 원짜리 VL380 프레스티지, 6,622만 원짜리 VS380 럭셔리 등 에쿠스 60여 대를 지원했다. 이들 차는 G20 의전로 썼음을 기념하기 위해 실내에는 아날로그 시계, 매트, 실내 슬리퍼, 키홀더 등에 G20 정상회의 스페셜 로고를 새겨 넣었으며, 외부에도 몇몇 요소를 차별화해 특별히 제작했다.
현대차는 지난 주부터 현대차 지점과 대리점에서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들 차의 사전예약을 실시했으며,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1,000명 이상이 몰려 16대1의 경쟁률을 기록, 하루 만에 마감됐다. 현대차는 아울러, 해당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정상용 의전차임을 입증하는 크리스탈 인증패와 고급 인증서, 최고급 골프백 세트를 특별히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 중 의전용 차를 배정받지 못한 고객을 위해, 12월 말까지 에쿠스를 구입하면 G20 정상회의 스페셜 로고가 새겨진 고급 골프백 세트 등 특별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G20 정상회의 의전차로 제공한 에쿠스 60여 대 가운데 세 대는 자선경매로 판매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