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중고차를 구입한 뒤 품질 인증을 받으면 일정 기간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품질 보증 걱정을 덜게 됐다.
12일 한국수입중고자동차협회(KIUCA)와 GS넥스테이션은 수입 중고차 품질보증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입중고차협회가 품질을 검증한 차를 GS넥스테이션의 중고차 온라인 웹사이트 GS카넷(www.gscarnet.com)에서 구입하면 소모품류와 서스펜션을 제외한 품목은 최대 2년 또는 4만km 이내에서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사의 이번 업무 제휴는 수입 중고차 구매자에게 확실한 품질 보증을 위해 이뤄졌다. 수입중고차협회가 일정 기준 이상의 품질이 확보된 수입 중고차를 GS카넷에 공급하고, GS카넷은 이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채널이 되는 것. 회사 관계자는 "수입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해당 수입 중고차 시장의 건전성과 경쟁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협약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수입중고자동차협회(www.kiuca.or.kr)는 지난 2009년 3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수입 중고차 거래 때 투명한 정보를 제공, 소비자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업계에선 수입 중고차 품질의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구입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수입 중고차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