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상용차시장 진출

입력 2010년11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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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소형 트럭 "마이티"를 앞세워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왼쪽부터) 민왕식 현대차 전무, 조태열 주 스페인 대사, 최한영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현대차 스페인 상용대리점 관계자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최한영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조태열 주 스페인 대사, 스페인· 포르투갈 상용차 담당 기자단, 현지 고객 및 딜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티(현지명 HD시리즈 트럭)"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시한 마이티는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60kg·m로,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을 갖추는 동시에, 유럽의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시켜 뛰어난 친환경성도 갖췄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한 현지 사전조사와 주행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디스크 브레이크, 도난방지용 이모빌라이저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으며, 운전석 에어백을 추가해 충돌 때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유럽 현지의 까다로운 안전법규를 충족시켰다. 또한 일반형 모델보다 수납공간과 실내 거주공간을 넓힌 슈퍼캡을 현지 최초로 선보임으로써 유럽 상용차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런칭행사 모습
현대차는 이번 런칭을 시작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서 순회 전시와 설명회, 상용차 기자단 시승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현지 고객들에게 마이티의 우수한 상품성을 홍보해 나감으로써 현지에서 상용차 판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번 스페인과 포르투갈 지역의 성공적인 런칭을 바탕으로, 앞으로 유럽 전역에 상용차 전문 딜러와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확장에 적극 나섬으로써 선진 유럽시장 진출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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