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LA 오토쇼에서 미래 자동차 공개

입력 2010년11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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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열흘 동안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LA오토쇼에서 100% 전기차 뉴 C30 DRIVe Electric, 새롭게 태어난 스포츠세단 올 뉴 S60 R-Design, 그리고 공기로 달리는 미래형자동차인 에어 모션 컨셉트카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C30 DRIVe Electric


▲ C30 DRIVe Electric

볼보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리튬-이온 배터리로 일반 가정용 전원 소켓이나 특수 가변 충전 장치로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다.



전기로만 주행하면 CO₂배기가스는 차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또한 배터리팩을 완충하면 1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고 속도 130㎞/h, 0→100㎞/h 가속은 10.5초로 일반적인 동력을 쓰는 자동차와 비슷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특히 변속 장치가 없어 최고출력을 꾸준히 유지, 아무런 소음 없이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다.



볼보는 본격적인 양산차 생산준비를 위해 스웨덴 전력회사인 예테보리 에너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본격 양산에 앞서 데모차 250대를 올해 안에 생산할 예정이다.



올 뉴 S60 R-Design
▲ 올 뉴 S60 R-Design

2세대 풀체인지로 한층 다이내믹해진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스타일로 새롭게 태어난 모델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R-Design은 올 뉴 S60의 디자인을 더욱 역동적으로 표현해 오토쇼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 내·외부에 특별한 디자인을 더했다. 먼저 외부는 "글로시 피아노 블랙" 컬러를 입힌 그릴로 전면부를 새롭게 변화시켰고, 무광처리한 마감과 전·후면에 더한 육각형 패턴으로 모던함까지 갖췄다. 여기에 눈에 띄는 컬러를 바디의 여러 부분에 매치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다.



내부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스포츠 시트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시트는 탑승자의 체형에 맞춰 모양을 잡히기 때문에 만족감을 제공한다. 시트는 특별한 가죽과 직물들로 만들었으며, 스태치를 넣어 스포티함을 입혔다. 스티어링 휠, 기어, 페달 등도 특별 제작했다.



▲ 에어 모션 컨셉트카(Air Motion Concept Car)

에어 모션 컨셉트카
볼보는 LA오토쇼 프레스데이 기간에 개최되는 디자인 챌린지에서 엔진 대신 공기로 달리는 에어모션 컨셉트카를 공개한다. 엔진 대신 압축공기로 주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볼보의 독자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게는 F1머신보다 가벼운 1천 파운드(454kg)로 뛰어난 주행성능을 지닌 미래형 자동차다. 차의 경량화를 위해 부품수를 대폭 줄였으며, 탄소섬유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엔진 대신 압축 공기로 움직이는 모터를 탑재해 중량 증가의 요인이 되는 냉각시스템을 간소화했다. 에어모션에 탑재한 모터는 중앙에 장착된 공기탱크에서 공기를 압축해 전력을 공급한다.



이번 디자인 챌린지는 LA모터쇼와 함께 개최되는 세계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의 디자인 대회로, 금년에는 볼보를 비롯해 총 8개사가 참가한다. 금년 테마는 "1천 파운드(454kg)의 차"로, 실내 거주성이나 충돌 안전성 등 차의 기본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초경량 디자인을 갖추는 것이다. 디자인 챌린지의 최종 우승자는 18일 7시(현지시각) 발표한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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