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오는 2012년 말까지 11종의 하이브리드자동차를 출시하기로 했다.
토요타는 18일 미니밴, 소형차 등 다양한 모델의 하이브리드차 11종을 개발해 2012년 말까지 시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체 판매 차종을 현재의 2배로 늘리기로 했다. 토요타는 가정용 전원으로도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도 2012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자동차에는 고성능 리튬이온전지가 탑재되며 일본 국내 시판 가격은 300만 엔 정도로 잡고 있다.
향후 출시할 11차종 가운데 1개 소형차 차종은 연비를 휘발유 1ℓ당 40㎞ 이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프리우스의 연비(1ℓ당 38㎞ 주행)를 상회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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