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오는 20~2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2010 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알페온을 "페이스카(Pace car)"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페이스카는 자동차경주 시작 전 경주차 대열을 이끌며 경주장 상황을 점검하며 달리는 선도차를 뜻한다. 페이스카는 또 경기중 사고 발생 시 경주장에 투입돼 경주차들의 속도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알페온은 이번 주말 열리는 5전과 최종 챔피언 결정전 슈퍼3800 및 6000 클래스의 선도차로 활약한다. 알페온은 V6 직분사 엔진을 얹어 동급 최강인 263마력의 출력을 발휘함으로써 페이스카로 제격이라는 게 회사측 평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GM대우 레이싱팀의 대회 4연패 달성 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팀 창단 이래 슈퍼2000 클래스(배기량 2,000cc 이하)에서 3연패를 기록한 GM대우 레이싱팀은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레이싱카로 팀의 이재우, 김진표 선수가 나란히 시즌 1,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넥센 N9000 클래스(배기량 1,600cc 이하)에서도 팀의 김봉현 선수가 젠트라 엑스로 1위를 기록하는 등 당일 경기결과에 따라 팀 창단 이래 첫 출전 클래스 종합우승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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