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F1대회 운영법인인 카보(KAVO)가 국내 TV중계권료 협상과정에서 132억원의 엄청난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박철홍(담양1.민주)의원은 19일 F1대회지원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카보가 F1대회 TV중계권을 147억원에 F1매니지먼트인 "FOM"으로부터 사왔는데 이를 국내 방송사에 고작 15억원에 판매했다"며 "이런 장사가 어디있냐"고 지적했다. 그는 "147억원에 사와서 15억원에 팔았으면 무려 132억원의 손실이 났는데 국.도비와 국민의 혈세가 들어간 사업에 이것은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고 질타했다.
주동식 전남도 F1대회지원본부 관계자는 이에대해 "큰 손해를 본 만큼 손실을 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책임을 물을 것인지에 대해 파악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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