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시즌 챔피언을 노리던 아트라스BX의 꿈은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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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 제6전 시상대에 선 입상자들 |
2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최종전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3,800㏄급)에서 아트라스BX는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가 준우승에 그쳐 시리즈 챔피언을 놓쳤다.
결승 당일 오전에 열린 예선전에서는 조항우 선수와 마사미 선수가 각각 2번과 7번 그리드를 차지했고 EXR team 106 정연일 선수가 폴포지션을 잡았다. 마사미 선수는 스타트하자마자 7위에서 단숨에 3위로 올라섰고 조항우 선수도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5랩째 1번 코너를 지나면서 경합을 벌이던 1, 2위의 정연일 선수와 조항우 선수가 추돌해 결국 두 선수가 리타이어해야 했다.
이로써 2010년 창단 첫 해에 시리즈 챔피언을 노리던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지난 5전에서 거둔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의 첫 우승으로 만족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조항우 감독은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친 것 같아 무척 아쉽다"면서 "수고해준 모든 스탭들과 타국 대회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카게야마 마사미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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