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2014년까지 글로벌 5위의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에 제3공장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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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가흥공장 |
중국 강소, 가흥에 이어 설립되는 한국타이어의 중국 제3공장은 상하이 푸둥개발구, 텐진 빈하이신개발구와 함께 국가급 개발구로 지정된 중경 "양강신구" 지역에 설립된다. 총 52만9,000㎡(약 16만 평) 부지에 1조 원을 투입해 설립하는 이번 중국 제 3공장은 내년 1분기에 착공, 201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PCR(승용차용) 타이어 1,000만 개, TBR(트럭과 버스용) 타이어 150만 개 등 연간 1,150만 개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4일 중국 제 3공장 설립을 위해 중경시와 투자계획을 체결하고 신공장 설립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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