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살레시오다문화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 복지 증진을 위한 성금 7억7,000만 원을 한국이주민건강협회 등 7개 외국인 노동자 지원기관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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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다문화센터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 |
이날 전달한 성금은 ▲긴급 의료서비스와 무료 진료를 지원하는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위해 한국이주민건강협회와 희년의료공제회에 5억 원 ▲외국인 노동자 자녀 대상 식사·교육·치료 등 안정적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살레시오다문화센터, 안산이주민센터, 오산이주노동자센터 등 네 곳에 2억2,000만 원 ▲전국 열 군데 "외국인 노동자 쉼터" 겨울 난방비로 5,000만 원이 각각 쓰이게 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매년 어린이날에 이주민이나 다문화 가정에게 올바른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무지개 축제"와 "다문화가정 고향 방문 지원 수기 공모"로 다문화 가정의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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