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닛산 고성능차, 대우도 특별하네

입력 2010년11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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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스포츠카는 럭셔리카와 더불어 자동차 제조사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다. 럭셔리카가 한 회사의 얼굴이라면 고성능차는 날개와 마찬가지다. 이런 고성능차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어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에 발맞추기 위해 제작은 물론 판매, A/S까지 특화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메르세데스-벤츠와 닛산이 이에 해당된다.

벤츠 E63 AMG


▲벤츠 AMG 퍼포먼스 센터

벤츠는 독일에서 AMG 퍼포먼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AMG 퍼포먼스 스튜디오는 이른바 드림카를 실현해 주는, 말 그대로 "꿈의 스튜디오"다.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AMG 퍼포먼스 스튜디오에서 튜닝 기능을 빼 판매와 정비에 초점을 맞춘 AMG 전용 공간, "AMG 퍼포먼스 센터"를 세 곳에 설치했다. 서울 방배 한성, 강남대로 효성, 부산 해운대 스타 등 세 딜러로부터 고객들은 독일과 한국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AMG 세일즈 엑스퍼트와 AMG 서비스 엑스퍼트가 제공하는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AMG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국내 판매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AMG 모델과 AMG 부품, 휠을 함께 전시해 다양한 AMG 모델들을 직접 눈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콜렉션의 AMG 콜렉션도 전시한다.



AMG 퍼포먼스 스튜디오(연출 공간)
메르세데스 AMG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고성능 브랜드로 그룹 내에서 독립된 AMG 완성차 개발과 생산, 선택 품목 설계와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1인 1엔진 시스템으로 한 대의 AMG 엔진을 전문 엔지니어 한 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 제작해 담당 엔지니어의 이름을 엔진에 새긴다.



▲닛산 하이 퍼포먼스 센터(NHPC)

닛산이 만든 슈퍼카 GT-R도 특별히 관리된다. 닛산의 자존심이 걸린 이 차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닛산 하이 퍼포먼스 센터(NHPC)" 인증을 통과한 공식 딜러에서만 만날 수 있다. 상징성이 큰 만큼 특별히 관리하는 셈이다.



닛산 하이퍼포먼스 센터는 닛산 본사에서 GT-R 전용 시설, 판매 인력과 서비스 품질 관리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세계 딜러사에게 동일한 기준으로 엄격하게 실시하는 인증제도다. 국내에서는 닛산의 국내 6개 공식 전시장 중 강남 JJ 모터스, 서초 한미 오토모티브, 분당 SK 네트워크에서 GT-R을 판매하고 정비할 수 있다.

닛산 GT-R


이 차의 엔진은 닛산 요코하마공장에서 테크니컬 마에스트로 한 명이 수작업으로 조립한다. F1 레이싱카와 수준이 같은 제작환경을 갖춘 클린룸에서 만드는 V6 3.8ℓ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85마력과 최대토크 60.0kg·m를 뿜어낸다.



한편, 현재 아우디, BMW, 캐딜락은 따로 고성능차 전담 팀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들 회사가 판매하는 고성능 차종은 아우디는 R8, S8, S4 등이 있으며, BMW는 M라인업이 있다. 캐딜락은 최근 CTS의 고성능 버전인 CTS-V를 출시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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