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최근 발표한 "올해 최고의 차 톱 10"에 쏘나타가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카 앤 드라이버는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이 됐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써 쏘나타의 놀라운 품질 향상을 알렸다. 카 앤 드라이버는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중형 패밀리 세단은 차의 특장점 균형을 적절하게 맞춰야 하는 데 6세대 쏘나타는 이를 아주 훌륭하게 해냈다"면서 "4기통 직분사 엔진으로 높은 성능을 낼 뿐만 아니라 가장 높은 연비를 제공하며, 넓은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날렵한 디자인은 동급에서 가장 훌륭한 차로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잡지는 쏘나타와 함께 BMW 3시리즈, 캐딜락 CTS-V, 시보레 볼트, 포드 머스탱 GT, 혼다 어코드와 피트, 마쓰다 MX-5 미아타, 포르쉐 박스터·카이맨, 폭스바겐 골프 GTI를 톱 10으로 꼽았다. 이들은 2011년 1월 기준으로 판매되는 8만 달러 이하의 신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가를 거쳐 뽑힌 것.
쏘나타는 지난 9월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강화 신차 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을 기록한 유일한 두 차종 중 하나였으며, 지난 8월에도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최고 패밀리 세단"에 뽑혀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그에 앞서 지난 5월에는 USA 투데이, 카즈닷컴, 모터위크가 공동으로 실시한 "2만5,000달러 패밀리 세단 평가"에서는 대표적인 인기 모델인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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