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연내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보레 볼트"의 공식 연비를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시보레 볼트

미국EPA(환경보호국)에 따르면 모터 단독으로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는 내연 기관과는 연비 개념이 다른 까닭에 환산 연비를 적용한다. 산출 방법은 33.7㎾h를 1갤런(약 3.785ℓ)으로 정해 1시간 주행 뒤 남은 전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연비를 나타낸다. 볼트의 연료효율은 이 EPA의 기준을 따른 것.



환산한 볼트의 연비는 1갤런에 93마일(약 39.54㎞/ℓ). 이는 완전히 충전한 볼트가 최대 35마일(약 56㎞)을 간다고 가정할 때의 연료효율이다. 하지만 엔진을 가동시켜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달리면 연비가 1갤런에 37마일(약 15.73㎞/ℓ)로 나타나 일반 가솔린차와 그리 다르지 않은 효율을 보였다.



한편, GM은 작년 8월 볼트의 연비가 1갤런에 230마일(약 98㎞/ℓ)이나 된다고 발표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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