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마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5년 연장된다고 독일 뉴스통신 dpa가 현지 주간지 슈피겔을 인용,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슈피겔은 폭스바겐 이사진이 내년 12월 끝나는 빈터코른의 임기를 2016년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빈터코른은 내년 1월 임기가 연장된 재계약에 서명한다. 빈터코른은 유럽 1위인 폭스바겐을 2018년까지 일본 토요타 자동차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회사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소송 등 걸림돌에 부닥친 포르쉐와 인수ㆍ합병 작업을 매듭짓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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