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경주장, 자동차경주 메카로 발돋움

입력 2010년11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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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이 지난 10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축제인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11월 한 달 동안 매주 자동차경주대회가 열리면서 국내 자동차경주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최종전


2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RV 자동차 경주대회인 "2010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이 최종전이 이날 영암 KIC에서 많은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올해 국내 모든 자동차경주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날 대회와 함께 11월 한 달 동안 영암 KIC에서는 매주 쉬지 않고 자동차경주대회가 열렸다. 11월 첫째 주에는 국내 레이싱카 74대가 참가하고 페라리, 포르쉐, BMW, 로터스 등 슈퍼카 130여 대가 시범주행한 국내 최대 규모의 "2010 모터스포츠 그랜드 페스티벌"이 열려 관객 5,000여 명이 몰려왔다.



이어 그 다음 주인 13일과 14일엔 국내 간판 메이커인 현대자동차 신형 액센트 신차 발표를 겸해 현대 클릭과 기아 포르테 쿠페 100여 대로 경주를 벌이는 "현대자동차 신차 프로모션 및 스피드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어 셋째 주인 20일과 21일엔 국내 유일한 프로 자동차경주대회인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가 열려 많은 관객이 영암을 찾았다. 특히 11월 한 달 동안 일본쪽 프로모터도 영암 KIC를 방문해 경주장 이용에 관심을 보이는 등 빠르게 국내 모터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강효석 전남 F1대회 지원담당관은 "경주장 시설이나 전문 운영체제를 자동차 경주를 할 수 없는 동절기 동안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내년 3월 이후부터는 경주장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국내외 모터스포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대책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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