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는 ix20, 쏘울, 벤가가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 튀브노르트로부터 "전 과정 환경성 평가(LCA)" 환경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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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x20 |
ix20, 쏘울, 벤가는 이번 국제 환경인증으로 자동차 개발-생산-이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한 친환경차임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 현대ㆍ기아차는 씨드(2008년), 투싼ix, 스포티지R(이상 2009년)에 이은 이번 ix20, 쏘울, 벤가의 환경인증 획득으로 총 6개 차종이 국제표준에 맞는 친환경성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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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벤가 |
환경인증은 크게 친환경설계(DfE. ISO 14062)와 전 과정 환경성 평가(LCA. ISO 14040s)로 나뉘어져 있으며, 현대ㆍ기아차는 친환경설계(DfE) 부문에서 이미 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전 과정 환경성 평가 결과 쏘울, ix20, 벤가의 전 과정 CO₂배출량이 15만㎞ 주행 기준으로 기존 모델보다 9 ~13% 낮아졌다.
쏘울이 생산되는 광주공장, ix20, 벤가가 생산되는 체코 공장은 각각 2003년, 2009년에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전 과정 환경성 평가 환경인증으로 다시 한 번 친환경 사업장으로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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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 |
한편, 독일 튀브노르트는 독일 북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70개국 1만 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전반의 인증을 수행하는 세계적인 인증기관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